울산교육청, 여름철 재난 대비 전담반 운영

5월 중순부터 5개월간 운영…취약시설 점검 및 수업비상대책 마련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교육청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자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상황관리전담반은 재난 총괄 부서인 안전총괄과와 유·초·중학교 수업비상대책반, 교육시설과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상황관리전담반의 주요 업무는 취약시설 점검과 수업비상대책 마련 등이다.

울산교육청은 전 학교와 기관에 여름철 재난대비계획을 안내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지도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여름철 취약 시설을 발굴해 중점 관리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교육지원청·시교육청과 합동 점검을 진행해 위해 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 조치도 해야 한다.

울산교육청 수업비상대책반은 태풍·호우 시 학교의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휴업 결정 여부 등 학사 운영 조정사항을 지휘한다. 시교육청, 학교, 학교구성원 간 지휘 본부 역할도 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교육감 또는 학교장은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등·하교 시각 조정, 원격수업 전환 또는 휴업 등을 신속하게 결정해 공지한다.

각 학교는 교육청 학사 운영 조치사항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즉시 안내한다. SMS 문자 등을 활용해 등교 전일 낮 12시 이전, 등교일 오전 6시 이전에 조치사항을 안내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 등을 대비해 체계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구성원 안전 확보와 점검 강화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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