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완-김선우, 근대5종 월드컵 3차 대회 혼성계주 우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근대5종 선수단이 연이어 낭보를 전했다.

서창완(전남도청)과 김선우(경기도청)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3시즌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3차 대회 혼성 계주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천38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창완-김선우와 마지막까지 경쟁한 마누엘 파디아-마리아나 아르세오(멕시코, 1천374점)는 2위에 올랐다.

전날 남자 개인전에 나선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서창완과 김선우는 혼성 계주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서창완은 UIPM와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지만 훌륭한 승리였고 행운도 따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선우는 "무엇보다 우리는 팀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많은 지원도 받았고 그래서 강한 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근대5종 대표팀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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