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부산으로" 부산시의회, 독일 함부르크시의회 공식 방문

함부르크개항축제 찾아 '2030 부산엑스포' 홍보

부산시의회가 독일 함부르크시의회를 공식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 등 활동에 나선다.

부산시의회는 안성민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3일부터 8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시의회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안 의장을 포함해 정채숙, 박종철, 이승연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카놀라 파이트 함부르크시의장이 함부르크개항축제에 부산시의회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양측은 2009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활발히 교류해 왔으며, 함부르크의회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했다.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에서 개최되는 함부르크개항축제는 부산이 주빈 도시로 선정돼 이 기간 한국·부산축제도 함께 열린다.

대표단은 5일 안성민 의장의 개막식 축사를 시작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 정책홍보관, 중소기업상품전시관 등을 방문한다.

특히 VIP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 내빈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어 국제해양법재판소를 방문해 앨버트 J.호프만 재판소장, 백진헌 전 재판소장과 면담을 통해 해사전문법원 부산 유치의 필요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기반 공유택시업체 '모이아'를 방문하고, 함부르크 오래된 항구를 재개발한 '하펜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부산 항만에 적용할 점을 살핀다.

부산시의회는 국제우호교류 확대 종합계획을 통해 현재 5개국 5곳인 우호협력도시를 2024년까지 13개국 14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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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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