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승선할 국내파 골잡이는?
[앵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에 이어 K리거들의 기량을 직접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A매치에서 '클린스만호' 승선을 노리는 골잡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6월 A매치 기간 페루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사실상 데뷔전을 치르는 클린스만 감독은 '새 얼굴' 발탁을 예고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지난달 26일)> "새로운 선수들이 또 소집될 수도 있고 또 지금 현재 활약하면서 또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분명히 대표팀이 올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파 점검을 마치자마자 K리그 선수들을 살피기 위해 곧장 전주로 향한 클린스만 감독.
가장 먼저 눈도장을 찍은 건 대전 이진현이었습니다.
승격팀 대전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이진현은 울산전 선제골에 이어 전북을 상대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공격포인트 공동 1위를 질주했습니다.
주말 수원을 찾은 클린스만 감독, 대표팀 내 새로운 경쟁을 앞둔 서울 나상호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포항 고영준, 이호재 등의 기량도 점검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 4골을 기록하고 있는 고영준은 '2001년생 듀오' 이강인-오현규와 동갑내기로 첫 성인대표팀 발탁이 기대됩니다.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울산 주민규가 '클린스만호'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제주에서 득점왕을 거머쥐었던 주민규는 올 시즌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골잡이 본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고배를 마셨던 울산 엄원상도 다시 부름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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