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부에 용수 공급하는 보령댐 가뭄단계 ‘주의’…대청댐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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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일 충남 보령댐 가뭄대응단계가 지난달 29일자로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보령댐은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댐이다.
앞서 충청지역과 대전시, 세종시 주요 수원인 대청댐은 지난달 22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금강권역 3곳 댐(대청댐·용담댐·보령댐) 중 대청댐과 보령댐이 가뭄 단계로 관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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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일 충남 보령댐 가뭄대응단계가 지난달 29일자로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보령댐은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댐이다.
충청과 중부지역 남부, 남부지역 북부에는 기상 가뭄이 발생한 상태다. 충북은 지난달 29일까지 올해 누적 강수량이 93.9㎜로 평년의 53.5%, 대전·세종·충남은 95.4㎜로 53.9%, 전북은 120.6㎜로 59.7%다.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50.5㎜로 평년의 73% 수준이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보령댐 유역의 강수량은 112㎜로 평년의 56% 수준이다.
환경부는 보령댐에서 하류로 내보내는 하천유지용수를 44% 줄여 하루 1만3400t 정도의 물을 비축하기로 했다. 또 농업용수 공급량도 실사용량을 토대로 추가로 감축해 하루 1000~4500t의 물을 추가로 비축한다.
앞서 충청지역과 대전시, 세종시 주요 수원인 대청댐은 지난달 22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다목적댐 가뭄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나뉜다. 금강권역 3곳 댐(대청댐·용담댐·보령댐) 중 대청댐과 보령댐이 가뭄 단계로 관리를 받고 있다. 환경부는 대청댐이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와 농업용수 공급량을 최근 사용량에 맞춰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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