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67% "하반기 美 금리인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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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안에 미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이 지난 4월 19일 진행한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7717명 중 60%가 "연내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반기 중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이 67.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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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 시작은 3분기 33.4%, 4분기 29% 순으로 예상
국내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안에 미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이 지난 4월 19일 진행한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7717명 중 60%가 "연내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사태,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에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하반기 중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이 67.1%로 나타났다.
금리완화에 이어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시기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2.4%가 올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답해, 하반기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변수로는 물가(40.2%)와 금리(32.5%)를 꼽았다. 미국의 고물가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2021년 2분기 이후 인플레이션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됐다. 다른 증시 상승 변수로는 '우크라이나 전쟁(16.9%)', '미·중 분쟁(10.4%)'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투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선호하는 투자 전략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장기투자하는 '베타플레이'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정체하고 있는 지수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이 기대되는 섹터·자산을 발굴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활용하는 '알파플레이'를 선호한다는 투자자가 39.4%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인 알파플레이 투자방법으로는 압축 선별된 종목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40.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증권사 등 AI서비스가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도 21.9%를 차지했다.
주식거래 대다수를 차지하는 온라인 채널(HTS·MTS)를 이용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투자판단이 고민될 때 조언해 줄 프라이빗뱅커(PB)의 전화상담'(4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깊이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웹세미나(33.8%)와 장중 시장/종목 이슈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실시간 정보(23.1%) 순으로 투자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로 꼽았다. 디지털 투자자들의 자기주도적 투자가 확산되면서 편리한 화면디자인, 거래 등 단순 기능보다 투자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삼성증권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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