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제133주년 세계 노동절…민생 경제는 회복 기미 안 보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절을 맞아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노총 '제133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서도 "정부가 근로시간 69시간을 얘기하며 노조 활동을 탄압하고 우리가 가려는 방향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절을 맞아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1일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자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제13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았다. 축하의 마음 뒤편으로는 답답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서두를 열었다.
김 지사는 "민생과 경제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외교는 포장만 있을 뿐 원칙도 없고 북한과 날로 긴장을 더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같은 미래위기 대비는 오히려 후진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복합 위기 속에서 노동자들은 '과소고용'과 '과잉근로'로 고통받고 있다"며 "일자리 대책은 보이지 않고 한미정상회담은 국빈 대접만 눈에 띌 뿐 IRA·반도체지원법 등 경제 현안에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며 "지난 4월8일 경기도 노·사·정이 공동으로 채택한 선언문에서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정 관계를 정착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듯 갈등이 아닌 통합의 길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 내 100조원 투자를 유치해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경기RE100'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더하고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노총 '제133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서도 "정부가 근로시간 69시간을 얘기하며 노조 활동을 탄압하고 우리가 가려는 방향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체 보면 미쳐”…JMS 정명석이 신도 딸에게 보낸 옥중편지 - 시사저널
- “귀여워서 그랬다” 9세 의붓딸 성폭행 50대, 반성 없었다 - 시사저널
- [이정근 노트]“한국은행 관봉권 5억원 전달 받아” - 시사저널
- “허허허”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첫 날 1000명 다녀갔다 - 시사저널
- ‘전세사기’ 입건된 공인중개사만 400명…“도대체 하는 일이 뭐야?” - 시사저널
- 운동장서 흉기 찔려 사망한 40대…父·용의자 동생도 모두 숨진 채 발견 - 시사저널
- ‘도덕성’ 무너진 민주당, 뿌리째 흔들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 시사저널
- 초등생 자매 11년 성폭행 학원장, 2심도 ‘징역 20년’ - 시사저널
- 봄철 3대 불청객 ‘알레르기·축농증·춘곤증’ 이렇게 물리쳐라 - 시사저널
- 건강한 다이어트 돕는 ‘10대 슈퍼푸드’는?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