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때문에 향후 5년간 일자리 2600만개 사라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 약화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확산으로 향후 5년간 전세계적으로 26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보고서는 앞으로 5년 동안 일자리 4개꼴 중 하나에서 AI와 디지털화, 그리고 녹색에너지 전환이나 공급망 리쇼어링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AI의 도입으로 조사대상 기업의 약 75%가현 금 출납 입장권 담당, 사무 행정 보조, 경리 분야 등의 업무 종사자를 최대 2600만명 줄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경제 약화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확산으로 향후 5년간 전세계적으로 26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은 전 세계 45개국 800개 이상의 기업을 상대로 조사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앞으로 5년 동안 일자리 4개꼴 중 하나에서 AI와 디지털화, 그리고 녹색에너지 전환이나 공급망 리쇼어링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챗GPT와 같은 AI 기술 적용이 늘면서 일자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추론이나 의사소통, 의사 조정 등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자동화하는 식으로 일자리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란 예측이다.
이 같은 AI의 도입으로 조사대상 기업의 약 75%가현 금 출납 입장권 담당, 사무 행정 보조, 경리 분야 등의 업무 종사자를 최대 2600만명 줄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빅데이터 분석과 기계학습(머신러닝),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일자리가 3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오는 2027년까지 6900만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되지만, 8300만개는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순수한 감소치 1400만개는 현재 고용 규모의 약 2%에 해당한다.
AI가 향후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후베르투스 하일 독일 노동장관의 경우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AI가 결국 일자리를 없애기보다는 창출하는 것이 많고, 독일의 노동력 부족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이날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는 세계 최초로 AI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올해 내 정치적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27일 챗GPT 등 AI 기업이 시스템 작동에 사용된 원데이터의 저작권을 공개하게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AI 규제법안 초안을 마련한 바 있다.
balm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주보다 싸다고, 일본 ‘우르르’ 가더니” 10만원 훌쩍 역대급 ‘요금’ 예고
- “번 모든 돈 쟤한테 다 줘”…임창정, 투자자 행사 또 참석
- "나 지금 신나"…송혜교, 백상 수상소감 190만뷰 넘었다
- 30대 한국女, 대만 여행중 호텔서 숨져…동행한 ‘남친’ 긴급체포
- "새벽 3시 소음·조명에 짜증…" 박은빈 드라마 촬영장에 벽돌 던진 40대
- 250억 집 '현금완납' 1타강사·골프여제·뷰티CEO…최고가 아파트 '영리치들' [부동산360]
- 사유리, 목 수술로 입원…"젠은 맡겼는데 보고 싶네요"
- “이러면 다들 아이폰 산다?” 애플 접는폰 사진 속속 등장…삼성 어쩌나
- “가수 송민호도 타보더니 감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독일 중고차 1위는?[머니뭐니]
- “300만원짜리 명품백 왜 사?” 외국인, 한국서 ‘직구’ 하는 이 가방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