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인허가·착공 동반 하락.. "부동산 침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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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1~3월) 전국 건축물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인허가 면적은 3718만1000㎡로 전년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인허가 동수는 21.7% 감소한 3만6447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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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1~3월) 전국 건축물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인허가 면적은 3718만1000㎡로 전년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
이는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로 인한 영향이 컸다. 인허가 실적은 미래 건설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꼽힌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14.1% 감소한 1561만7000㎡이고, 지방은 4.1% 감소한 2157만4000㎡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이 각각 31.7%, 87.8% 증가했지만, 경기에서 33.1% 줄면서 전체 인허가 면적이 감소했다. 지방은 대구(-66.9%)와 충북(-55.3%)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다만, 대전의 인허가 면적은 271.6% 급증했다. 물류터미널, 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시설의 잇따른 인허가에 따른 것이다.
용도별로 주거용(-12.3%), 공업용(-10.5%), 기타(-7.1%), 상업용(-5.0%), 교육 및 사회용(-4.9%) 순으로 허가 면적이 감소했다.
전국 인허가 동수는 21.7% 감소한 3만6447동이다.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착공이 줄면서 전국 착공면적(1870만㎡)은 전년동기 대비 28.7% 감소했다. 착공 면적은 현재 건설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표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32.3%, 24.9% 감소했다.
착공 면적이 증가한 곳은 부산(26.7%), 대전(31.8%), 강원(12.0%)뿐이다. 대구(-73.0%), 인천(-58.1%), 세종(-49.8%)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경기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후행지표인 준공 면적은 3166만6000㎡로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수도권 준공 면적이 12.3%, 지방은 6.9% 각각 늘었다. 부산(91.3%), 전북(68.9%), 세종(39.3%)의 준공 면적 증가율이 높았고, 서울은 29.8% 감소했다. 전국의 준공 동수는 전년동기 대비 9.1% 줄어든 3만3271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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