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강수지 “엄정화 ‘초대’ 부를뻔, 남사스러워 포기”

이민지 2023. 5. 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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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가 '초대'를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5월 3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강수지가 출연한다.

'청순 대명사' 강수지가 엄정화 '초대'를 부를 뻔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강수지는 "당시 박진영 씨가 곡을 많이 쓸 때였다. 나도 청순한 이미지에서 변신을 해볼까 생각이 들어서 사무실로 찾아가서 곡을 들어봤다. 그런데 연습을 하는데 정말 못 부르겠더라. 너무 남사스럽더라"라며 차마 부를 수 없어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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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강수지가 '초대'를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5월 3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강수지가 출연한다.

'청순 대명사' 강수지가 엄정화 '초대'를 부를 뻔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강수지는 "당시 박진영 씨가 곡을 많이 쓸 때였다. 나도 청순한 이미지에서 변신을 해볼까 생각이 들어서 사무실로 찾아가서 곡을 들어봤다. 그런데 연습을 하는데 정말 못 부르겠더라. 너무 남사스럽더라"라며 차마 부를 수 없어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은 기다렸어'라는 가사는 괜찮은데 '아슬아슬하게 아찔하게' 가사는 내 성격에 못 하겠더라"고 말했고 한 소절 불러달라는 멤버들의 간곡한 요청에도 단호히 거절하는 수줍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유일한 20대이자 96년생인 막내 이찬원은 "저희 아버지가 강수지 선배님 정말 팬이시다"며 "아버지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 활동하셨던 미모의 가수분들을 이야기하다 보면 ‘누구도 예뻤고 누구도 예뻤다’라고 말씀하시다가 ‘강수지는 진짜로 예뻤다’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K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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