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집중 안 하냐!...카세미루, 브루노에게 '격분'

한유철 기자 2023. 5. 1.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세미루가 경기 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홈 경기인 만큼 점유율과 슈팅 횟수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앞선 맨유는 전반 39분 브루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카세미루가 경기 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4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맨유. 지금까지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경기 전까지 승점 60점을 획득하며 4위에 위치해 있었고 '5위' 토트넘 훗스퍼와의 격차는 6점이었다. 토트넘보다 경기 수도 2경기나 적었던 만큼 4위 수성 가능성은 더욱 높았다.


그럼에도 방심할 순 없었다. 아직 잔여 일정이 남았기에 빠르게 승점을 모아야만 했다. 리버풀,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등 다른 경쟁자들의 추격도 거셌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틈이 없었다.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상승세에 있는 아스톤 빌라였다. 실제로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스톤 빌라보다 많은 승점을 획득한 팀은 아스널 뿐이었다. 지난 2월 에버턴전을 시작으로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그만큼 맨유 입장에선, 홈 경기긴 했지만 방심할 수 없었다.


다행히 승리를 챙겼다. 홈 경기인 만큼 점유율과 슈팅 횟수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앞선 맨유는 전반 39분 브루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기분 좋은 승리. 하지만 경기 후 카세미루가 브루노에게 큰 소리를 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카세미루는 경기 막바지 브루노가 저지른 실수를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상황은 후반 90+3분으로 돌아간다. 당시 공 소유권은 브루노에게 있었고 30초 정도만 시간을 보내면 무난하게 승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브루노는 무리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소유권을 내줬고 빌라는 마지막 공격을 전개했다. 다행히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카세미루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경기 후 그는 브루노에게 다가가 격앙된 모습으로 해당 플레이를 지적했다. 이내 화해했다. 브루노 역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두 선수는 진한 포옹을 나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