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RRQ에 진땀승 DRX “’폭시나인’ 아직 어린 선수, 계속 경험 쌓아야”

김형근 2023. 5. 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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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리검 퀀(이하 RRQ)에 헤이븐 맵을 내준 뒤 스플릿과 펄 맵을 잡으며 역전승을 거두고 6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간 DRX가 쉽지 않았던 경기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6주 2일차 1경기에서 DRX가 RRQ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DRX의 편선호 감독과 ‘알비’ 구상민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승리 소감과 경기 총평 부탁드린다.
편선호 감독: 질 수도 있는 경기에서 위기를 잘 넘기며 3세트에 제 컨디션 찾아 승리할 수 있었다. RRQ가 생각 이상으로 잘했기에 1세트 졌다 생각하며 저희도 아직 완벽한 팀은 아니라 생각해서 경험이 됐다 생각한다.
‘알비’ 구상민: 승리해서 기분 좋으며, 고전한 부분도 있었지만 2세트부터 잘 풀어 나가면서 승리까지 이어졌다 생각한다.

Q2.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소감은?
편선호 감독: 인터뷰 들어오기 전에 들어서 알게 됐는데 진출 확정은 굉장히 기쁘다. 그러나 아직 1위 확정은 아닌 만큼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유리한 대진을 받기 위해 방심하지 않겠다.

Q3. 1세트와 2세트에 힘든 모습을 보여줬는데 상황을 이야기한다면?
‘알비’ 구상민: 오늘 경기 전체적으로 저희끼리 소통도 잘 안됐고 제가 많이 기운이 없어서 활발한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

Q4. RRQ가 바인드 맵을 밴 했는데 만약 선택 상황까지 남았다면 선택했을까 아니면 밴을 했을까? 그리고 바인드 맵에 대해서는 현재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다 생각하나?
편선호 감독: 예전부터 팬이셨던 분들이나 예전 경기 보신 분들께는 바인드 맵을 저희가 잘 못하는 맵으로 평가하시지만 전혀 아니다(웃음). 이미 충분히 연습이 돼 있지만 지금 보다는 나중에 공개되는 것이 좋다 생각해서 RRQ가 밴을 하지 않았더라도 굳이 고르지 않았을 것 같다.

Q5. 스플릿 맵에서 공격적 조합을 꺼냈는데, ‘버즈’ 유병철이 왜 레이즈를 한 것인가?
편선호 감독: 맵 마다 여러 전략을 준비하는데 그 중 일부분이다. 여러 전략을 갖춘 덕에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생각한다.

Q6. RRQ의 전략으로 DRX가 힘들었는데 전략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편선호 감독: 전략적으로 준비를 잘했다 생각한다. 맵 밴픽에서 저희가 헤이븐을 골랐지만 상대도 고르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는 만큼 상대 코칭스태프가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Q7. RRQ에서 눈에 띈 선수가 있었다면 누구인가?
‘알비’ 구상민: ‘엑스페로’ 다비드 모나긴 선수가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고 예상하지 못한 모습도 보여줘서 저희가 많이 당했다.

Q8. 이번 시즌에 스타 선수 중 하나로 ‘마코’ 김명관이 꼽히는데 전략가에 대해 배우는 것이 있나?
‘알비’ 구상민: 아무래도 김명관 선수가 전략가를 제일 오래 했기에 몇 가지 팁을 배웠다.

Q9. ‘폭시9’ 정재성 선수가 손이 풀리는 시점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 있었고 본인도 제트 플레이에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정재성 선수의 컨디션이 괜찮다고 보는가?
편선호 감독: 정재성 선수를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제 생각으로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 포텐셜은 있지만 어린 선수이고 경험치를 훨씬 더 쌓아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아직은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그렇기에 경험치를 늘리기에 플레이오프가 중요한 만큼 최대한 모든 경기를 뛰게 하고 싶다. 이런 경험 바탕으로 챔피언스 대회에 진출한다면 그때 제대로 자기 실력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걱정 안되고 성장이 눈에 보여서 차분히 기다릴 생각이다.

Q10. 다음 경기 상대인 DFM에서 경계되는 선수가 있다면? 그리고 DRX의 키 플레이어로 생각되는 선수는 누구인가?
‘알비’ 구상민: 모든 선수들이 경계되지만 ‘설담’ 박상민 선수와 ‘서제스트’ 서재영 선수가 언제 폭발할지 몰라 잠재력이 두렵기도 하다. 그리고 저희 팀의 키플레이어로는 ‘마코’ 김명관 선수라 생각하는데, 가장 멘탈이 안 흔들리고 침착하게 게임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만큼 우리 팀의 키 플레이어로 생각한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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