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카겔에 물든 주말, 서울·부산 앙코르 공연ing
밴드 실리카겔이 ‘새롭고 용감한 사운드’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실리카겔(김한주/건반·보컬, 김춘추/기타·보컬, 김건재/드럼, 최웅희/베이스)은 지난 29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의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 ‘Machine Boy’를 개최했다.
실리카겔은 지난해 8월 발매한 ‘NO PAIN’으로 ‘Machine Boy’의 포문을 확실하게 열었다. 이어 ‘Sister’, ‘놀자’, ‘NEO SOUL’, ‘Space Angel’ 등 특별한 무대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다. 실리카겔만의 감각적인 악기 퍼포먼스와 보컬, 멤버들의 호흡이 어우러져 ‘실력파 밴드’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25일 공개한 새 EP ‘Machine Boy’ 역시 무대에 담았다. 타이틀곡 ‘Realize’는 물론, ‘Machineboy空’, ‘Mercurial’, ‘Budland’, ‘T’ 등의 노래가 울려 퍼지자 공연장에 있던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가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앞서 공연 전부터 오픈과 동시에 2천여의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은 실리카겔. 이날 빼곡하게 채운 관객석은 실리카겔을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이들은 후반부에 ‘기억’, ‘연인’, ‘9’ 등의 노래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들만의 뚜렷한 음악 색깔을 그려내 공연이 끝나도 짙은 여운을 남겼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를 통해 실리카겔은 “공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며 “각종 페스티벌을 통해 인사드리고 앨범 발매도 계획 중인 만큼 올해는 바쁘게 활동하려고 한다. 연말에는 더 큰 공연장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공연장을 찾아와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실리카겔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구축해 낸 고유의 사이키델리아, 폭발적인 에너지의 라이브 퍼포먼스로 ‘새롭고 용감한 사운드(Brave New Sound)’를 선사하는 밴드다. 제19회 ‘2022 한국대중음악상’과 제20회 ‘2023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년 연속 모던록 노래상을 수상했고, 지난 3월 홍콩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클라켄플랍(Clockenflap)에서 무대를 펼치며 음악적으로 예술을 펼쳤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공연 ‘Machine Boy’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실리카겔은 오는 7일(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의 현대카드 Understage, 13일(토) 오후 6시 부산진구의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Machine Boy’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며 다시 한번 관객들을 열광시킬 계획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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