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특·광역시 최우수'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는 목표달성도 92.3%로 특·광역시 중 최우수(1위)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정성평가에서는 우수사례 6건이 선정됐다.

정부합동평가는 국정의 통합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29개 중앙부처와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 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제도다.

올해는 주요 국정과제와 연계된 6대 국정 목표, 100개의 평가지표(정량 78개, 정성 22개)에 대해 2022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지방자치단체 실적을 시(市)부와 도(道)부로 나눠서 평가했다.

정량평가는 시·도별 목표치를 부여한 뒤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정성평가는 지표별로 우수사례 2건을 선정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시·도간의 상호 검증과 29개 중앙부처, 89명의 합동평가단 검증 등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행정안전부 합동평가위원회와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울산은 정량평가 78개 지표 중 72개 지표(92.3%)가 목표를 달성해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같은 정령평가 달성률은 특·광역시 평균 지표(87.9%)보다 4.4%포인트나 높다.

정성평가에서는 ▲디지털 전환 대응 ▲공공저작물 개방 ▲공공언어 개선 행정 서비스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 등 6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량지표’는 지역 환경여건 등을 고려해 특·광역시별로 목표치를 차등 부여하고 전년도 성적에 따라 해마다 상향 조정된다.

이미 최상위 수준에 올라 있는 울산은 타 특·광역시보다 목표치 자체가 높아 목표 달성을 위해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는 그동안 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 지표별 실적 집중 관리,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정부합동평가 실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것이 ‘최우수 평가’의 토대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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