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 공무원만 숙직 서나요”...이 지역에선 여성도 숙직업무 포함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5. 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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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부터 여성 공무원 숙직 시행
제주도청 전경. [사진 출처=연합뉴스]
제주도청은 여성 공무원들도 숙직업무에 포함하는 양성통합 당직제를 시행한다.

제주도는 1일 “여성 공무원도 일직·숙직 구분 없이 당직 근무 대상자에 포함하는 5월 당직 근무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주도 당직 근무는 일직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숙직은 평일 포함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한다.

지난달까지 제주도청 남성 공무원 315명이 일직과 숙직을 했고 여성 공무원 295명은 일직 업무만 수행했었다. 제주도는 여성 공직자 비율이 지속해서 늘고 있고 양성평등 인식이 확산해 양성통합 당직제를 운용하게 됐다. 제주도는 양성통합 당직 운영 시행에 앞서 여성 휴게시설도 마련했다.

앞서 제주시가 지난 1월부터 여성 공무원의 숙직 근무를 시행했고, 서귀포시의 경우는 지난 4월부터 양성 숙직 근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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