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50번째 골과 함께 맨시티, 아스널 누르고 선두 탈환...'진짜 트레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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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의 공식전 50번째 골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는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풀럼에 2-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36분 터진 훌리안 알바레스 추가골로 2-1을 만들었다.
남은 건 리그 6경기, UCL 최대 3경기(준결승 2경기, 올라간다면 결승 1경기), FA컵 1경기를 남겨둔 맨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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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엘링 홀란드의 공식전 50번째 골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는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풀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6점(24승 4무 4패)이 돼 아스널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랐다.
지금 맨시티는 그야말로 폭주기관차 같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4강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고 잉글랜드 FA컵에선 결승에 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한다. 리그에선 무려 8연승이다. 아스널과 중요한 일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는 등 위닝 멘털리티를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풀럼전에서도 보였다. 일단 엘링 홀란드 골로 앞서갔다. 홀란드는 전반 3분 페널티킥(PK) 골을 기록하면서 맨시티에 리드를 안겼다. 홀란드의 EPL 34번째 골이다. 42경기 체제이던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와 동률이다. 이미 38경기 체제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기록한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돌파한 홀란드는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공식전 50번째 득점이기도 하다.
홀란드 골 이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에게 실점하면서 1-1이 됐다. 맨시티는 전반 36분 터진 훌리안 알바레스 추가골로 2-1을 만들었다. 이후 골은 없었다. 맨시티는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아스널을 결국은 선두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심지어 1경기를 덜 치렀다. 아스널보다 EPL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통산 9회 우승이자 3회 연속 우승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UCL, FA컵, 그리고 리그를 병행해야 해서 체력 걱정이 두드러졌지만 맨시티는 우려에 아랑곳하지 않고 폭주하고 있다. 리그를 제패하고 UCL, FA컵에서 연이어 우승한다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룩한 역사적인 잉글랜드 유일 트레블(리그+FA컵+UCL)을 해낼 수 있다.
남은 건 리그 6경기, UCL 최대 3경기(준결승 2경기, 올라간다면 결승 1경기), FA컵 1경기를 남겨둔 맨시티다. 역사를 쓸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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