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둘째 아들 소아암 4기 판정에 절망, 항암만 6번"

김지혜 2023. 5. 1. 1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이가 소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최근 방송된 CBS '새롭게하소서'에서는 배우 최필립, 권은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부부는 둘째 아들이 생후 106일 만에 악성 간 종양 판정을 받아 6번의 항암 치료를 하며 투병을 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필립은 둘째 아들의 백일 무렵 동네 소아과를 갔다가 아이에게 편측 비대증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이가 소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최근 방송된 CBS '새롭게하소서'에서는 배우 최필립, 권은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부부는 둘째 아들이 생후 106일 만에 악성 간 종양 판정을 받아 6번의 항암 치료를 하며 투병을 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필립은 둘째 아들의 백일 무렵 동네 소아과를 갔다가 아이에게 편측 비대증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는'애들 이러면서 크는 거지'하고 의심이 없었는데 큰 병원에 가보는 게 어떠냐더라. 집 근처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는데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뭐가 좀 급해 보였나 보다. 입원해서 빨리 검사를 받으라더라.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악성 종양을 발견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최필립은 "암이라는 건 드라마에서나 봤지 우리의 일이라곤 생각 못 했다"면서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수소문을 통해 큰 대학병원에 들어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종양 정도로만 생각했다. '왜 여기에 내가 와 있을까?' 무게감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조직 검사 후 의사로부터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최필립은 "수술이 어려운 분위에 종양이 위치해 있었고, 7cm까지 커졌다. 전이 여부도 관찰이 돼 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필립은 "4기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말기라는 이야기인데, 아무것도 치료 안 되는 상황이 아닌가 했다. 다행스럽게도 활동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서 추적 관찰을 해보자고 했다"면서 "그때 아내가 차분했다. '우리만 잘하면 돼'라고 이야기하는데 그전에 알던 아내의 모습과는 너무 달랐다"고 말하며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아내의 정신력을 꼽았다.

다행히 현재는 아들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아내 권은혜는 "지금은 치료가 종결됐다. 잠정적으로 끝난 것이다. 7개월 간 치료 끝에 다행히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알렸다.

ebad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