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3연승 조준’ 전남vs‘5경기 1승→반전 절실’ 부산 ‘정면 충돌’…천안 창단 첫승 재도전 [K리그2]

김용일 2023. 5. 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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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3연승에 도전하는 전남 드래곤즈와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2 주중 경기에서 만난다.

전남과 부산은 2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시즌 첫 승에 목이 마른 천안시티FC는 같은 날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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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홈 3연승에 도전하는 전남 드래곤즈와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2 주중 경기에서 만난다.

전남과 부산은 2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전남은 지난달 29일 충남 아산과 10라운드에서 2-1 신승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13(4승1무5패)으로 8위에 매겨져 있다. 안방에서는 2연승이다. 한 경기 덜 치른 부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득점 없이 비기는 등 최근 5경기에서 1승(3무1패)에 그쳤다. 승점 16(4승4무1패)으로 5위다.

양 팀은 올 시즌 현재까지 나란히 12골을 넣었다. 다만 부산이 7실점한 것과 비교해 전남은 15실점이다. 전남으로서는 안방에서 얼마나 수비 리스크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반대로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부산은 창을 가다듬어야 한다.

통산 전적에서는 전남이 36승20무28패로 앞선다. 또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도 전남이 4승4무2패로 우위를 보였다. 전남이 부산을 잡으면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반면 부산이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리면 상위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다.

천안시티FC.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시즌 첫 승에 목이 마른 천안시티FC는 같은 날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홈경기를 치른다. 천안은 개막 이후 9경기에서 1무8패(승점 1)에 그치면서 최하위다. 박남열 천안 감독은 안양전에서 저조한 성적에도 지지를 아끼지 않는 팬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천안 구단은 ‘박 감독이 안양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면 다음 홈경기인 20일 충남 아산전을 찾은 팬에게 커피를 대접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첫 승리를 얻지 못해 많은 팬이 실망감을 안고 계실 것이다. 감독인 나도 실망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제는 결실을 거둘 때다. 첫 프로무대에서 실수를 통해 배우고 있고, 경기력은 나아지고 있다. 첫 승리를 얻고, 경기력이 궤도에 오르면 성적도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 구단은 박 감독의 공약에 맞춰 안양전 승리 이벤트를 추가했다. 안양전 승리 시 직관한 모든 팬에게 다음 홈경기를 1000원에 관전하는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원정 팀 안양은 직전 충북 청주와 홈경기에서 1-0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천안 원정에서 오름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7위 부천FC 1995(승점 13)와 9위 충남 아산(승점 12)은 이날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역시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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