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브리핑] 맨시티, 결국엔 선두 탈환…대격변의 EPL서 변함없이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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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시즌 막판 결국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가 변함없이 리그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것과 달리 지난 시즌 리그 4위 안에 진입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던 리버풀, 첼시, 토트넘은 고전 중이다.
맨시티는 3시즌 연속 리그 가장 높은 곳에 올라있지만 상위권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변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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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제외하고 UCL 진출팀 모두 교체 예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시즌 막판 결국 선두를 탈환했다. 직전 시즌과 비교해 상위권 순위 변동이 큰 상황에서도 맨시티는 막강한 전력을 자랑,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린다.
맨시티가 변함없이 리그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것과 달리 지난 시즌 리그 4위 안에 진입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던 리버풀, 첼시, 토트넘은 고전 중이다. 대신 아스널,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달라진 모습으로 다음 시즌 '별들의 전쟁'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맨시티는 4월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EPL 3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연속 무패(15승3무)를 기록한 맨시티는 24승4무4패(승점 76)가 되면서 자신들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아스널(23승6무4패‧승점 75)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맨시티의 선두 도약의 1등 공신은 단연 엘링 홀란드와 케빈 데 브라위너다. 올 시즌 맨시티에 입단한 홀란드는 30경기에 출전해 34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데 브라위너는 7골과 16도움을 작성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맨시티는 3시즌 연속 리그 가장 높은 곳에 올라있지만 상위권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변화가 많다.
지난 시즌 5위로 밀리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던 아스널은 2위에 올라있다. 19시즌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아스널은 맨시티에 선두 자리를 뺏겼지만 아직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뉴캐슬은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더니 3위를 마크하고 있다. 33경기에서 27골만 내줄 정도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인 뉴캐슬은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꿈꾸고 있다.
4위 맨유는 승점 63점으로 1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승점 56)에 승점 7점이 앞서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초반부터 고전한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은 최근 4연승 덕에 힘겹게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주축들의 줄 부상과 소극적인 선수 영입 탓에 리버풀은 고전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힘들어 보인다.
2021-22시즌 가까스로 4위를 마크하며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던 토트넘(승점 54‧골득실 6)은 아스톤 빌라(승점 54‧골득실 4)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보다 3경기를 덜 치른 브라이튼은 승점 52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전 토드 볼리 구단주 체제로 바뀐 첼시는 시즌 도중 3명의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2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1992년 EPL이 창설된 뒤 첼시의 최악의 성적은 1993-94시즌으로 14위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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