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엠폭스 방역대책반 구성

2023. 5. 1.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 확진자가 타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환자 발생에 대비해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담병상을 지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달 14일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총괄지원팀, 역학조사팀, 의료자원팀, 예방접종팀, 검사팀 등 5개팀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즉시 편성해 환자발생 감시와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담병상 등 선제적 대응…환자발생 대응체계 구축
엠폭스 안내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 확진자가 타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환자 발생에 대비해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담병상을 지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달 14일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총괄지원팀, 역학조사팀, 의료자원팀, 예방접종팀, 검사팀 등 5개팀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즉시 편성해 환자발생 감시와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달 24일 신속한 격리 치료와 병상 배정을 위해 전남대병원 5병상, 조선대병원 9병상 등 엠폭스 전담 치료병상 14병상을 지정, 확보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국내 확진자 의심증상 및 특성, 임상경과 등을 포함한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해 적극 신고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엠폭스 질환 특성, 엠폭스 의심증상 발생시 행동요령, 엠폭스 예방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고위험시설에 배포하고, 시·자치구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엠폭스 누적환자는 42명(국내 추정 36건, 해외유입관련 6건)으로, 현재까지 광주지역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 총 13건의 의심신고가 있었으며, 그 중 의사환자로 분류된 3건의 최종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엠폭스 임상증상은 주로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 38.5도 이상의 급성 발열, 생식기발진, 근육통 등이다. 감염경로는 주로 확진환자의 발진 부위를 직접 만지거나 침구류, 식기 등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류미수 복지건강국장은 “엠폭스는 주로 제한적인 감염경로(피부, 성접촉 등)를 통해 전파되므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다”며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 수칙이 중요하다. 의심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진료 및 검사를 받고 의료기관에서는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ij@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