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서 규모 3.1 지진...내륙서 발생한 지진 중 올해 가장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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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충북 옥천군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으론 규모가 가장 크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분 충북 옥천군 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선 이번 지진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36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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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충북 옥천군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으론 규모가 가장 크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분 충북 옥천군 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계기진도는 4(IV)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잠에서 깰 수 있는 정도의 강도다.
옥천에서는 이날 지진을 포함해 올 들어 4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모두 같은 달에 발생한 지진이다. 다만 앞선 3번은 지진은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이었다. 기상청은 현재 지진 원인을 분석 중이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선 이번 지진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36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3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다. 지난 1월 9일 새벽 인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규모 3.7 지진이, 지난달 25일 오후 3시 55분 경 강원 동해시 북동쪽 50km 해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과학자들은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조창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지진이 잦아들다가 갑자기 탁 터지는 경우가 있다”며 “보름에서 일주일 정도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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