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측 추가 압수수색…"내일 검찰에 출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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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경선 캠프 관계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송 전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 만인데, 기존 돈 봉투 의혹에 더해 당시 경선 캠프의 전체적인 자금 조달 과정까지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경선캠프 지역 본부장 등 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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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경선 캠프 관계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송 전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 만인데, 기존 돈 봉투 의혹에 더해 당시 경선 캠프의 전체적인 자금 조달 과정까지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한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경선캠프 지역 본부장 등 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 측 캠프 관계자 3명이 압수수색 대상인데, 당시 캠프에서 만든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주거지와 외곽 조직 역할을 했던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 만입니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강래구 씨 등이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천400만 원을 뿌린 걸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송 전 대표 외곽 조직의 후원금 등이 별도로 경선캠프로 흘러 들어가, 금품 살포 금액이 기존에 알려진 9천400만 원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금품 살포 과정을 송 전 대표가 보고 받고 지시했거나, 직접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의 잇따른 압수수색에 송 전 대표는 변호인을 통해 "내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사전에 협의된 바 없으며 송 전 대표가 출두해도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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