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빙상팀 코치에 김선태 전 대표팀 감독 선임

김태희 기자 2023. 5. 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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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한국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을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로 선임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빙상팀 코치 채용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남시는 경기력을 높여줄 실력, 선수들과 소통하는 리더십, 선수들이 바라는 지도자상 등 여러 요소를 종합 심사해 4명의 지원자 중에서 김 전 감독을 최종 합격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 전 감독은 앞서 지난 1월 진행된 성남시의 코치직 채용 공모 때도 빅토르 안(안현수)과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성남시는 이들을 포함한 7명의 지원자 중에 적임자가 없다며 코치 자리에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다.

성남시는 첫 공모에서 채용이 무산되고 3개월여가 지난 뒤인 지난달 13일 코치 채용 공고를 다시 냈다. 여기에는 김 전 감독을 비롯해 4명이 지원했다. 빅토르 안은 재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김 전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성남시청 빙상팀에는 최민정 선수를 비롯해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김다겸, 서범석 선수 등이 속해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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