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엄지, 故 문빈과 함께한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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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세상을 떠난 고(故) 문빈과 절친한 친구인 비비지(VIVIZ) 엄지가 고인과 함께했던 사진을 공개했다.
엄지는 "그리움과 후회의 연속이었던 몇 밤이 지나고 이제 조금씩 일상을 살아보려고 하고 있어! 아직도 아침에는 사실 다 꿈이 아닐까 하는 기대로 눈을 뜨곤 하지만 말이야"라며 "깔깔대며 웃는 영상들 사진들 많이 남겨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진짜"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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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세상을 떠난 고(故) 문빈과 절친한 친구인 비비지(VIVIZ) 엄지가 고인과 함께했던 사진을 공개했다.
엄지는 지난달 30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98년생 동갑내기 친구들과 같이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생일 케이크에 초를 올린 모습, 다 같이 마스크하고 찍은 사진, 식사 자리에서 찍은 사진 등 다양했다.
앞서 엄지는 서울 강남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문빈 추모 공간에 자필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엄지는 "그리움과 후회의 연속이었던 몇 밤이 지나고 이제 조금씩 일상을 살아보려고 하고 있어! 아직도 아침에는 사실 다 꿈이 아닐까 하는 기대로 눈을 뜨곤 하지만 말이야"라며 "깔깔대며 웃는 영상들 사진들 많이 남겨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진짜"라고 썼다.
이어 "빈아. 널 사랑했던 모두에게 너의 부재가 이토록 아프고 시린 건, 그만큼 너로 채우고 있던 공간이 따뜻하고 예뻐서였던 것 같다고 느끼는 며칠이었어. 지금의 슬픔은 널 좋아했던 마음과 비례하다고 생각하니까, 참지 않고 많이 떠올리려고"라고 적었다.
엄지는 "그곳에선 평안하길, 그리고 너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씩씩하게 잘 살아 나가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도할게. 나도, 우리도 네 몫까지 열심히 살고 그리고 진짜 멋지게 늙어가 볼게"라며 "빈아. 너무 고생했어. 푹 쉬고 있어. 아니다. 푹 쉬다가 이곳저곳 사람들 꿈에는 좀 자주 놀러 다녀라. 알았지? 미안하고 조금은 밉고 많이 고마워"라고 전했다.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달 19일 사망했다. 향년 25세. 문빈은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김범) 아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후 2016년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로 데뷔해 '베이비'(Baby)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 '고백' '널 찾아가' '캔디 슈가 팝'(Candy Sugar Pop) 등 다양한 곡으로 활동했다.
산하와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를 내고 최근까지 팬콘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가수라는 본업뿐 아니라 '최신유행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2와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MBC M과 MBC 에브리원의 음악방송 '쇼 챔피언' MC를 2년 8개월 동안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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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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