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정서 안쓰는 마약류 의약품, 약국으로 가져오세요"
장영준 기자 2023. 5. 1. 12:02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약국에서 수거해 폐기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오늘(1일) 식약처는 경기도 부천시의 약국 100곳에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펜타닐 패치(진통제), 졸피뎀(최면진정제) 등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예방하려는 취지에 따른 것입니다.
올해 부천시에 있는 참여 약국에 마약류 의약품을 가져가면 약국에서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합니다. 참여 약국에는 안내 표시를 출입구 등에 부착해 마약류 의약품을 수거·폐기하는 약국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약국에서 연간 조제되는 마약류 의약품은 약 11억개입니다.
식약처는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빈틈없고 촘촘한 관리를 위해 향후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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