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첫방 시청률 3.5%"..김동욱 "서운해" (라디오쇼) [종합]

박소영 2023. 5. 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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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 배우 김동욱이 또다시 앵커 역할을 맡았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주연배우 김동욱-진기주가 출연했다.

제작진은 "김동욱과 진기주가 극 중에서 불의의 사고로 만나게 된다. 1회 방송에선 두 사람이 2021년에서 1987년으로 떠나게 되면서 극적 흥미를 더할 것"이라면서 "어쩌다 시간여행을 함께하는 두 남녀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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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배우 김동욱이 또다시 앵커 역할을 맡았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주연배우 김동욱-진기주가 출연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진기주는 “시간여행 드라마다. 저는 어쩌다 하루아침에 1987년에 떨어지고서 시간여행을 하는 인물 백윤영을 맡았다. 윤해준은 저보다 훨씬 일찍 1987년으로 넘어가서 시간여행 중인 인물”이라며 “타임슬립 드라마는 많았는데 그 시절에 떨어졌더니 19살 엄마가 보이더라는 설정이 좋았다. 그때 엄마의 어린시절을 보고 좋아하는 걸 보고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설정이 너무 설레서 하고 싶었다”고 힘줘 말했다.

김동욱은 “타임슬립 얘기다. 현실적이지 않은 얘기라 걱정이 있는데 리얼한 이야기다. 시대랑 상관없이 공감할 얘기다. 과거로 가게 된 계기가 저의 죽음을 목격하고 범인을 찾으러 간 거다. 또 앵커 역할이다. 타 방송에서도 앵커를 했다. 왜 배우를 했냐고 앵커가 더 낫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명수는 이들에게 첫 방송 시청률 공약을 부탁했다. 진기주는 “요즘은 숫자 기준이 모호하더라”고 말했고 김동욱은 “전작 마지막 회보다 잘 나오면 좋겠다”고 몸을 사렸다. 이에 박명수는 “첫 방송 시청률 공약 10% 했다가 안 나온 분 있는데 3.5%로 시작하면 좋지 않나. 7~8%까지 올라가고”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 말에 김동욱은 서운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대신 박명수는 “시청률 7% 찍으면 다시 초대하겠다. 노래 1절만 하고 가라. 잘 안 되면 얼씬도 하지 마라. 괜히 처음에 높게 했다가 떨어지는 것보다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게 좋지 않나”라고 다독거렸다. 김동욱은 “실망시키지 않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자신했고 진기주도 “처음 드라마 시작할 때 엄마에게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여러분도 제 마음을 느껴주셨으면”이라는 말로 진심을 더했다.

이들이 주연으로 나선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제작진은 “김동욱과 진기주가 극 중에서 불의의 사고로 만나게 된다. 1회 방송에선 두 사람이 2021년에서 1987년으로 떠나게 되면서 극적 흥미를 더할 것”이라면서 “어쩌다 시간여행을 함께하는 두 남녀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어쩌다 마주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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