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모더나·매사추세츠병원과 '의사과학자' 양성

김태진 기자 2023. 5. 1.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세계적인 연구중심 병원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인 모더나와 의사과학자 및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원장 데이비드 브라운 박사는 "KAIST와의 향후 협력은 의사과학자 양성, 학술 및 인력 교류, 양 기관 교수진의 공동연구 활성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글로벌 협력에 적극적으로 일조하고 서로의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AIST는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MOU를 맺었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데이비드 브라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장.(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세계적인 연구중심 병원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인 모더나와 의사과학자 및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KAIST는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의 랭햄호텔에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모더나와 글로벌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1일 KAIST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의대의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교육병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병원이다.

KAIST는 지난해 9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연구 및 학술교류 방안 모색을 위한 일반협정을 맺은 바 있으며, 이날 협정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체결됐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을 담당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하버드·매사추세츠공대(MIT)는 물론 지역 병원이 협업해 학생들이 의학과 공학의 이론은 물론 풍부한 임상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KAIST는 미국의 의학과 공학의 융합으로 이뤄낸 혁신생태계와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형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향후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시 인공지능(AI) 등 과학과 공학 분야를 한층 강화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혁신적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KAIST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매스종합병원에서의 실습·연구를 포함한 학술 및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원장 데이비드 브라운 박사는 “KAIST와의 향후 협력은 의사과학자 양성, 학술 및 인력 교류, 양 기관 교수진의 공동연구 활성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글로벌 협력에 적극적으로 일조하고 서로의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와 'KAIST 의과학대학원'과 함께 의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도 맺었다.

양 기관은 향후 백신 및 신약 개발·바이러스 연구·mRNA 공동 연구 및 신속한 기술사업화 등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 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가장 영향력 있는 바이오 의료 기업인 모더나와 손잡고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기관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의사과학자 및 바이오 의료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R&D와 산업을 한층 다채롭게 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memory44444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