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AI 학습에 사용된 자료 저작권 표시' 법안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사용된 저작권 있는 자료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EU의 새로운 AI법안 초안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AI 도구 개발자는 시스템 구축에 사용된 저작권 있는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유럽 의회 의원들은 EU의 AI 법안에 대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고, 생성형AI 개발자가 모델을 구축하는 데 사용된 저작권 있는 자료를 공개하도록 하는 새로운 조항이 추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사용된 저작권 있는 자료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사이버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는 최근 EU가 AI 모델에 대한 저작권 요건을 규정하는 EU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EU의 새로운 AI법안 초안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AI 도구 개발자는 시스템 구축에 사용된 저작권 있는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유럽 의회 의원들은 EU의 AI 법안에 대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고, 생성형AI 개발자가 모델을 구축하는 데 사용된 저작권 있는 자료를 공개하도록 하는 새로운 조항이 추가됐다. 해당 조항을 통해 출판사와 콘텐츠 제작자는 자신의 저작물이 AI생성 콘텐츠에 사용될 경우 수익 분배를 요구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전 세계적으로 AI 규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말 최종 확정돼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뉴스는 EU 입법자들이 AI 모델에 저작권 있는 자료를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투명성 요건을 만드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이는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AI를 규제하는 타협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U는 2021년 AI 법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AI 도구 사용에 초점을 맞춰 낮은 위험 수준부터 허용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인식된 위험 수준에 따라 분류했다. 가장 엄격한 규칙은 생체인식 감시나 잘못된 정보 유포와 같이 가장 위험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이후 해당 법안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챗GPT가 큰 성공을 거두자 생성형AI로 초점이 옮겨졌다.
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탈리아, 챗GPT 사용 금지 해제
- AI데이터 310종 올해 추가 개방···역대 최대 규모
- "생성형 AI를 모든 앱에 도입해야 하는 시대됐다"
- "챗GPT, 내 채팅 학습하지마"…오픈AI, 시크릿 모드 제공
- 수능 끝 첫 주말, 지스타2024 학생 게임팬 대거 몰려
- 세일즈포스發 먹통에 日 정부도, 韓 기업도 '마비'
- 삼성 차세대폰 갤럭시S25, 언제 공개되나
- 대기업 3Q 영업익 증가액 1위 SK하이닉스...영업손실 1위 SK에너지
-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가치 약 349조원 평가 전망
- [인터뷰] 베슬에이아이 "AI 활용을 쉽고 빠르게…AGI 시대 준비 돕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