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하는 우리 아이, 혹시 천식?…"두 달 이상이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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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오는 2일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천식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보 및 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보 자료가 우리 국민의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강생활실천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는 골다공증과 수면장애 임상진료지침 권고요약본을 개발 중이며, 향후 대한의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질병 부담이 큰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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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질병청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보 발간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2일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천식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보 및 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고 기관지가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기관지를 둘러싼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며 기관지가 좁아지는 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고,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나기도 한다.
염증으로 인한 기관지가 좁아지는 것에 더해 근육 경련까지 동반되면 호흡곤란이 갑자기 생겨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단 천식은 약물을 꾸준히 사용해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천식을 악화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번 발간 자료에는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환의 원인, 증상, 예방관리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두 달 이상 기침을 할 경우 천식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또 천식, 만성콩팥병, 우울증,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 총 7종의 질환에 대한 자료도 발간됐다.
예방관리 정보 및 임상진료지침은 주기적인 개정 과정을 거쳐 최신의 의학적 근거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정지태 대한의학회장은 "앞으로도 다학제 협력 하에 다양한 만성질환에 대한 자료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보 자료가 우리 국민의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강생활실천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는 골다공증과 수면장애 임상진료지침 권고요약본을 개발 중이며, 향후 대한의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질병 부담이 큰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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