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직업계고 학생 아이디어 특허 출원·기술이전 돕는다

유효송 기자 2023. 5.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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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혁신적 아이디어에 특허출원과 기업 기술이전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 직업계고 학생 대상 '제13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갖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식재산(특허) 출원과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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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혁신적 아이디어에 특허출원과 기업 기술이전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 직업계고 학생 대상 '제13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갖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식재산(특허) 출원과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한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고도화해 해당 기술을 특허로 보호받고, 사업 아이템으로까지 활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지난 총 12회의 대회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1만1202건이다. 이 중 669건이 특허로 출원됐다.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106건은 해당 특허가 필요한 기업에 이전됐다.

이번 대회는 생활 속 모든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와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요기반 문제해결형 '테마과제' 등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테마과제 발굴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3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과제를 제안했다. 한국환경공단은 '내수면 유류유출 수질오염사고 대응용 컨베이어벨트형 자항식 유회수기 제작'에 대한 과제를, 온라인 조립식 가구(모듈가구) 업체인 앤드박스는 '스마트기기와 모듈가구 조합을 통한 스마트 홈 제공'에 대한 과제를 제안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은 2~3명이 팀을 구성해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발명교육포털을 통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로 지식재산 전문가, 과제 제안기업 등의 심사를 거쳐 100개 팀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전문 변리 기관의 컨설팅과 특허 출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선발된 50개 팀에게는 장관 표창, 국외 연수,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배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권리 출원, 사업화하는 과정 등을 통해 창의적 기술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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