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알펜시아 입찰방해 혐의 배상윤에 ‘여권 무효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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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베트남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상윤(사진) KH그룹 회장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횡령·배임·입찰방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 회장은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일환인 '대북송금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배 회장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돼 수원지검 수사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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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베트남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상윤(사진) KH그룹 회장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횡령·배임·입찰방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 회장은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일환인 ‘대북송금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1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지난 3월 말 외교부에 배 회장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팀은 같은 시기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는데, 여권 무효화 조치도 진행했다고 한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현재 베트남 현지 경찰 등을 통해 포위망을 좁히고 배 회장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다.
배 회장은 2020년 6월 KH그룹이 강원도개발공사(GDC)로부터 알펜시아리조트를 7115억 원에 사들일 당시 복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알펜시아리조트 인수 자금 마련 과정에서 계열사인 필룩스전자에 4000억 원가량의 손해(배임)를 끼치고, 회삿돈 600억 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도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배 회장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돼 수원지검 수사도 받고 있다. 수사팀은 배 회장이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중국을 방문해 북한 측과 경제협력 합의서를 작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또 쌍방울의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배 회장이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염유섭·김무연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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