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KBS 방미비판 보도 도넘어… 출연진 중 야권성향이 여권성향의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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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외교 성과에 대해 야당이 '묻지마 비판'에 나서면서 여당에서는 야권의 방미 성과 폄훼와 KBS의 편파방송 논란 비판이 1일 제기됐다.
박대출(사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대통령 방미 기간 KBS1 라디오 출연진 중 야권 성향의 출연진이 여권 성향보다 7배 많다는 점을 들어 "좌파매체에 점령당해 좌파 의견을 확대 재생산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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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견 교묘히 확대재생산” 지적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외교 성과에 대해 야당이 ‘묻지마 비판’에 나서면서 여당에서는 야권의 방미 성과 폄훼와 KBS의 편파방송 논란 비판이 1일 제기됐다.
박대출(사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대통령 방미 기간 KBS1 라디오 출연진 중 야권 성향의 출연진이 여권 성향보다 7배 많다는 점을 들어 “좌파매체에 점령당해 좌파 의견을 확대 재생산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KBS방송인연합회와 분석한 지난달 24~28일 방미 기간 중 KBS1 라디오 출연진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박 의장은 “5개 시사프로그램에서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를 피력한 출연자가 80명인 데 비해 우파 혹은 여당·정부 친화적 견해인 출연자는 11명에 불과했다”며 “몇몇 좌파 매체가 KBS 라디오를 가지고 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법 6조 공정성 규정을 들어 “(KBS가) 정치 이슈에서 좌우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지 않고 교묘히 좌파 의견을 확대 재생산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책임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같은 회의에서 “이번 방미에서 워싱턴 선언 등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며 “혼밥, 수행원 폭행만 남은 지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차원이 달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무조건적인 흠집 내기 트집 잡기에만 여념 없다”며 “굴종외교에 오로지 비난에만 혈안이 된 민주당은 갈수록 언행이 금도를 넘어 참으로 한심하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윤 대통령 방미 성과 깎아내리기는 이날도 계속됐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국빈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데 대해 “윤 대통령이 백악관이라는 역대 최고로 비싼 노래방에서 150조짜리 노래 한 곡 부르고 오셨다”고 했다.
김보름·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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