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니 男은 "애증교차"… 女는 "해방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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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때 남성은 '애증이 교차'하고 여성은 '해방감'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서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이혼을 단행할 때의 감정을 묻자 남성 응답자의 29.2%가 '애증 교차'로 답했고, 여성은 33.1% 가 '해방감'으로 응답했다.
이혼을 언급했을 때 가족의 반응에 대해서도 남녀 간의 의견 차이가 컸다.
부모·형제에게 본인의 이혼에 대해 언급한 시점에 대해서는 남성은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42.0%)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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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때 남성은 '애증이 교차'하고 여성은 '해방감'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9일 사이 전국의 재혼(황혼) 희망 돌싱 남녀 514명(남녀 각각 2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이혼을 단행할 때의 감정을 묻자 남성 응답자의 29.2%가 '애증 교차'로 답했고, 여성은 33.1% 가 '해방감'으로 응답했다.
이어 남성이 꼽은 2위는 '새 출발'(25.3%)이었다. '사필귀정'(24.1%), '회한'(15.2%)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두 번째로 '사필귀정'(23.4%)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애증 교차'(19.3%), '새 출발'(16.0%) 등의 순이었다.
이혼을 언급했을 때 가족의 반응에 대해서도 남녀 간의 의견 차이가 컸다.
남성은 '본인 의견 존중'(38.1%)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만류하다 수용'(37.4%), '흔쾌히 수용'(16.1%)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반면 여성은 '흔쾌히 수용'(37.0%)이 1위로 꼽혔으며, '본인 의견 존중'(35.0%), '만류하다 수용'(16.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마지막 4위에는 남녀 둘 다 '끝까지 만류'(남 8.2%, 여 11.3%)로 조사됐다.
부모·형제에게 본인의 이혼에 대해 언급한 시점에 대해서는 남성은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42.0%)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이혼 신청 후'(37.0%), '이혼 절차 종료 후'(14.0%), '친가에서 먼저 이혼 권유'(7.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친가에서 먼저 이혼 권유'(38.5%)가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35.8%), '이혼 신청 후'(19.5%), '이혼 절차 종료 후'(6.2%) 등의 대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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