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데뷔 최고 성적 6위..한나 그린, 연장 끝 초대 챔피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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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해란(21)이 미국 무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유해란은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잡는 활약 속에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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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해란(21)이 미국 무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유해란은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잡는 활약 속에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세계 1위 넬리 코다, 샤아엔 나이트(이상 미국)과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3라운드까지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유해란은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봤지만 첫 홀부터 보기를 기록한 데 이어 후반에도 2연속 보기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우승 경쟁은 힘들어졌다. 다만 유해란은 마지막 2개 홀을 남겨두고 연속으로 이글과 버디를 잡아내며 잃은 타수는 만회해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이자 LPGA투어 데뷔 후 유해란이 거둔 최고 성적이다. 유해란은 지난 3월 LPGA투어 데뷔전으로 나선 LPGA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유일하게 톱10 입상을 기록한 바 있다.
우승은 한나 그린(호주)가 차지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언더파 275타로 정규 72홀을 마친 그린은 이날 나란히 4타씩을 줄인 린 시위(중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동률을 이뤄 연장으로 향했다.
18번 홀(파3)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아쇼크만 버디를 잡지 못하고 떨어졌다. 이후 2차 연장에서 린 시위의 티샷이 벙커에 떨어진 반면 그린은 티샷을 침착하게 그린 위에 공을 올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그린이 차분하게 2퍼트로 파 세이브하며 파를 잡지 못한 린 시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그린은 지난 2019년 9월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이후 3년 8개월여만에 PGA투어 3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원)다. 대회를 마치고 그린은 "정말 오래간만의 우승이다. 사실 작년에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우승까지 다다르는 것은 힘들었다. 오늘 파를 많이 기록해 우승을 할 줄 몰랐는데 오늘 같은 날은 파만 기록해도 된다고 인내심을 가지라고 캐디가 다독여줬는데 말이 쉽지 어려웠다. 마지막 몇개 홀에서의 퍼트 덕분에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아야카 후루에(일본)과 인 뤄닝(중국)이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자라비 분찬트(태국), 엘리슨 리(미국)가 공동 9위로 톱10에 들었다.
최운정(33)과 안나린(26)이 각각 공동 11위와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최혜진(24), 김효주(28)가 공동 17위다.
(사진=유해란)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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