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 이순신축제 폐막…박경귀 시장 "백의종군길 잊지말자"

박우경 기자 2023. 5. 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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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탄신 478주년을 맞아 열린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은 지난달 30일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폐막식에서 "이번 축제는 아트밸리 아산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이순신 도시로 우뚝 섰다는 확실한 신호탄이었다"며 "모든 출연진과 자원봉사자, 37만 아산시민과 26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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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폐막식에서 박경 귀 아산시장이 감사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이순신 장군의 탄신 478주년을 맞아 열린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은 지난달 30일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폐막식에서 “이번 축제는 아트밸리 아산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이순신 도시로 우뚝 섰다는 확실한 신호탄이었다”며 “모든 출연진과 자원봉사자, 37만 아산시민과 26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간 아산시에서는 장군께서 걸으셨던 길에 ‘백의종군길 걷기대회’와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가 열렸고, 현충사에서는 ‘난중일기’를 읽은 청소년들이 글과 그림으로 장군을 기억했다"며 "도시 곳곳에서는 장군의 후예들이 멋진 군악·의장 공연을 펼쳤고,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은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로 이순신 장군을 선양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기상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소망한다”면서 “3일간의 열정과 감동의 순간을 가슴에 담고, 내년 축제의 개막을 기다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축제는 428 합창단과 3일간 아산시 곳곳에서 멋진 공연을 펼친 군악·의장대, 120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축제 전담 자원봉사자단 여해서포터즈 등 이번 성웅 이순신 축제의 주역들이 한데 모여 관객에게 인사하며 마무리됐다.

폐막식에 참석한 1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은 출연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박경귀 시장의 폐막 선언과 함께 화려한 불꽃이 하늘에 수 놓이며 3일간의 대장정도 끝이 났다.

박경귀 시장은 “축제 기간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지만, 이른 아침부터 내린 비를 맞으며 장군께서 걸으셨던 백의종군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었던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만족도 높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성웅 이순신 축제 성공 기간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준 군악·의장대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특별히 합동군악대 지휘를 맡아 멋진 공연을 펼쳐준 해군본부 군악대장 이덕진 소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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