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위한 방문 서비스 제공

노해철 기자 2023. 5. 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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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일부터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피해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이동형 상담버스 외에도 행정복지센터 내 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를 위한 자택 방문으로 법률·금융·주거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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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숭의·동화·주안동에 상담부스 설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방안 합동브리핑\'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3.4.27 hkmpooh@yna.co.kr (끝)
[서울경제]

정부가 1일부터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피해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이동형 상담버스 외에도 행정복지센터 내 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를 위한 자택 방문으로 법률·금융·주거 지원에 나선다.

상담부스는 우선 전세 사기 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설치된다. 숭의1·2·3·4동, 도화1동, 주안1동 행정복지센터 등 5곳이 해당된다.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택 방문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어려운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서비스를 원하는 피해 임차인들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유선)을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상담버스를 통해 총 105명의 피해 임차인들이 법률상담 87건, 심리상담 11건, 금융지원 46건, 주거지원 27건 등 총 171건(1일 평균 약 28건)의 피해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 분도 피해지원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피해 임차인분 각자 여건에 맞는 상담버스, 상담부스 및 방문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필요 시 전문인력 추가 배치 등 피해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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