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5G 중간요금제 출시…월 4만∼6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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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텔레콤(SKT)·엘지유플러스(LGU+)·케이티(KT) 등 이동통신 3사가 지난 3월 이후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이하 중간요금제)를 잇따라 내놓으며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새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알뜰폰(MVNO·가상이동통신망) 업체들도 중간요금제를 내놓기 시작했다.
앞서 엘지유플러스는 지난달 11일 중간요금제 23종을 출시하면서, '5G 데이터 레귤러'(월 6만3천원·50기가바이트(GB) 기본 제뒤에는 1메가비트(Mbps)로 속도 제한), '5G 데이터 플러스'(월 6만6천원·80GB 기본 제공·소진 뒤에는 1Mbps로 속도 제한), '5G 데이터 슈퍼'(월 6만8천원·95GB 기본 제공·소진 뒤 3Mbps로 속도 제한), '5G 스탠다드 에센셜'(월 7만원·125GB 기본 제공·소진 뒤 5Mbps로 속도 제한) 등 4가지 요금제를 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게 도매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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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월23일부터 도매 제공 예정”
SKT “정부와 조건·시기 조율 중”
에스케이텔레콤(SKT)·엘지유플러스(LGU+)·케이티(KT) 등 이동통신 3사가 지난 3월 이후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이하 중간요금제)를 잇따라 내놓으며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새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알뜰폰(MVNO·가상이동통신망) 업체들도 중간요금제를 내놓기 시작했다.
슈가모바일과 미디어로그(유플러스유모바일) 등 엘지유플러스 이동통신망을 빌려쓰는 알뜰폰 사업자 두 곳이 1일 업계 최초로 중간요금제를 출시했다. 엘지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다른 알뜰폰 사업자 8곳도 중간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날 기준으로 엘지유플러스 이동통신망을 빌려쓰는 ‘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는 14곳으로, 이 가운데 10곳이 중간요금제를 내놨거나 출시를 준비 중인 셈이다.
앞서 엘지유플러스는 지난달 11일 중간요금제 23종을 출시하면서, ‘5G 데이터 레귤러’(월 6만3천원·50기가바이트(GB) 기본 제뒤에는 1메가비트(Mbps)로 속도 제한), ‘5G 데이터 플러스’(월 6만6천원·80GB 기본 제공·소진 뒤에는 1Mbps로 속도 제한), ‘5G 데이터 슈퍼’(월 6만8천원·95GB 기본 제공·소진 뒤 3Mbps로 속도 제한), ‘5G 스탠다드 에센셜’(월 7만원·125GB 기본 제공·소진 뒤 5Mbps로 속도 제한) 등 4가지 요금제를 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게 도매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플러스유모바일 누리집에 올라온 중간요금제를 보면, 월 3만9천원에 데이터 50GB, 월 4만1천원에 80GB, 월 4만3500원에 125GB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슈가모바일은 월 4만3천원에 50GB, 월 4만4500원에 80GB, 월 4만7천원에 125GB 등의 요금제를 내놨다. 엘지유플러스 관계자는 “다른 사업자들도 월 4만∼6만원대 요금제를 곧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스케이텔레콤과 케이티도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도매제공하겠다고 밝힌 터라, 두 업체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중간요금제 출시도 잇따를 전망이다. 케이티는 지난달 26일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오는 6월23일부터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같은 조건 요금제를 도매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도매 제공 의무 사업자 에스케이텔레콤은 “도매 제공 조건 및 시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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