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70년 넘게 이어진 대기록 깨지나...현실화되고 있는 에버턴의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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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터줏대감' 에버턴은 이번 시즌 강등될 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강등당한 시즌은 언제일까?에버턴은 EPL을 대표하는 클럽이다.
하지만 에버턴은 이제 강등이라는 불명예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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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터줏대감' 에버턴은 이번 시즌 강등될 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강등당한 시즌은 언제일까?
에버턴은 EPL을 대표하는 클럽이다. 70시즌 연속 1부 리그에서 살아남았다. 오직 아스널만이 그들보다 더 많은 기간 동안 1부 리그에 연속으로 남아 있다. 역대 포인트 랭킹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를 앞서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리그 우승 9회, FA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컵위너스컵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따냈다.
하지만 에버턴은 이제 강등이라는 불명예에 직면해 있다.
션 다이치 감독 체제의 에버턴은 잔류권보다 승점이 2점 부족하며 19위에 위치해 있다. 레스터 시티와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있는 에버턴은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남은 일정도 만만치 않다.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전을 남겨두고 있으며 잔류 경쟁팀인 본머스와의 맞대결도 있다.
# 에버턴의 마지막 강등 시즌
에버턴은 1950-51시즌 이후로 강등된 적이 없다. 무려 72년 전 이야기다. 당시, 그들은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함께 2부 리그로 내려갔다. 그 시즌 블랙풀이 리그 3위를 차지한 것은 또 하나의 놀라움이었다. 에버턴은 다음 해에 곧바로 복귀했고 1952-53시즌 이후 꾸준히 1부 리그에 머무르고 있다.
만약 이번 시즌 에버턴이 강등된다면, 또 하나의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구단의 행보를 고려한다면,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다. 장기적인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감독과 선수 영입에 막대한 돈을 낭비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등은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특히 에버턴은 새 경기장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에 2부 리그로 강등된다면 재정적으로 휘청일 수 있다.
글=Ed McCambridge
에디터=한유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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