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펜타닐 등 마약류의약품 약국 수거·폐기 시범사업

김평정 2023. 5. 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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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에서 쓰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약국에서 수거해 폐기하는 시범사업을 경기도 부천시 내 100개 약국에서 시작했습니다.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은 남은 마약류 의약품이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 내 99개 약국에서 처음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7~11월 경기도 내 99개 시범사업 참여 약국에서는 의료용 마약류를 포함해 복용 후 남은 약 555㎏이 수거·폐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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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에서 쓰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약국에서 수거해 폐기하는 시범사업을 경기도 부천시 내 100개 약국에서 시작했습니다.

펜타닐 패치(진통제), 졸피뎀(최면진정제) 등 마약류 의약품이 수거 대상이고, 부천시민이 아니라도 수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참여 약국에는 출입구 등에 안내 표시를 부착해 마약류 의약품을 수거·폐기할 수 있는 약국인 것을 알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은 남은 마약류 의약품이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 내 99개 약국에서 처음 진행됐습니다.

식약처는 지난해 참여 약국이 경기도 전 지역에 산재해 있다 보니 사업 효과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워 올해는 시 단위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시범사업 효과를 평가한 뒤, 추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간 약국에서 조제되는 의료용 마약류는 11억 개 정도라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7~11월 경기도 내 99개 시범사업 참여 약국에서는 의료용 마약류를 포함해 복용 후 남은 약 555㎏이 수거·폐기됐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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