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지스 구축함 '존 핀' 지난달 평택 입항"

박수윤 2023. 5. 1.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존 핀'(DDG-113)이 지난달 21일께 경기도 평택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이 사무국장은 "미국의 고성능 이지스 구축함이 평택에 입항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 소식통은 "존 핀이 지난달 말 평택에 입항한 것은 맞다"면서 입항 기간이나 목적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 전 모의 ICBM 격추시험 성공했던 함정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미 해군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존 핀'(DDG-113)이 지난달 21일께 경기도 평택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이 사무국장은 "미국의 고성능 이지스 구축함이 평택에 입항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 소식통은 "존 핀이 지난달 말 평택에 입항한 것은 맞다"면서 입항 기간이나 목적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존 핀은 배수량 9천200t의 알레이 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이다.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은 2020년 11월 존 핀에서 신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를 쏘아 올려 모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시험은 북한의 ICBM 위협에 대비한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외신의 평가였다.

입항 시점이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방패'(3월13일∼23일) 연합연습·쌍룡훈련(3월20일∼4월3일) 종료 이후이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미 전략자산 노출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군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 완성을 공언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ICBM 미니트맨-3을 시험 발사하며 견제 의도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cla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