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럽 최대 뷰티전시회서 83만불 수출계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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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뷰티 기업들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지원 속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 전시회 한국관 참가 이후 유럽 시장 진출뿐 아니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판로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비건, 친환경 뷰티제품 전문기업 L사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2년 연속 참가를 통해 현지에 600개 약국을 보유한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사 수출이 6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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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우리나라 뷰티 기업들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지원 속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 전시회 한국관 참가 이후 유럽 시장 진출뿐 아니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판로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코트라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와 함께 웨비나, 시연회, 사후 SNS 마케팅 추진,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에서 전 세계 24개국 26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유치한 211개 바이어와 현장 상담 주선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한국관 참가 전시품 중 스킨케어 제품들은 가장 높은 비중(57.4%)을 차지했고 발효 기술이 적용된 인삼, 김치, 달팽이 점액, 불가사리 추출물 등 천연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코트라는 단기 수출성과 창출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전시회 폐막 1개월 후 참가업체 대상으로 사후관리 수요 및 주요 성과를 조사했다. 참가사들의 자발적인 주요성과 회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 10개사가 약 83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건, 친환경 뷰티제품 전문기업 L사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2년 연속 참가를 통해 현지에 600개 약국을 보유한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사 수출이 6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친환경 기능성 화장품 기업 P사는 코트라가 소개한 바이어(3개사)와 현장 미팅을 진행해 루마니아, 그리스, 스위스 수출에 성공했다.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으로 OEM·OD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W사는 한국관 참가를 통해 나이지리아 신규 바이어를 발굴, 첫 아프리카 시장 주문 발주에 성공했다. 아울러 불가리아 화장품 유통업체와 3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국관을 방문한 스페인 화장품 유통업체 T사는 현장 인터뷰에서 "스페인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관 참가를 통해 10~12개 신규 제품을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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