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건설기술 발굴'…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 모집

현대건설이 건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우수 역량을 보유한 기업·대학·연구기관과 상생·협력하기 위해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개최한다.

2008년부터 16년째 이어져 온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통해 현재까지 기업 138개사, 대학·연구기관 58곳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기술공모전 참가대상은 우수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중견·대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며 응모분야는 △스마트건설 기술 △원가절감형 기술 △미래 신사업분야 기술 등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현대건설 홈페이지 기술공모전 창구에서 받는다. 기술공모전 제안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아이디어 우수성·필요성·경제성·창의성 등 내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를 한 뒤 7월 발표심사를 거쳐 9월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최우수 1팀, 우수 4팀 등 최대 15팀을 선정한다. 수상팀에는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에는 과제당 연구개발비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기술 멘토링, 기술 검증 현장 제공, 협력사 등록 기회 등을 준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경우 추가 협의와 내부 심사를 거쳐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미래를 바꿀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업·대학·연구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