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대전하나시티즌',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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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달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경기에서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하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앞으로 치러지는 모든 홈경기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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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달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경기에서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하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스포츠 단체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이 출범하면서 한국 프로축구 리그인 '하나원큐 K리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등이 이 협정에 가입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앞으로 치러지는 모든 홈경기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로 시행한다.
축구 경기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해 구단의 직접 감축과 친환경 캠페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상쇄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에 도전할 계획이다.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의 잔여 홈경기에 대해 전문 기관과 협업해 △탄소배출량 산정·제 3자 검증 △탄소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감축 △탄소배출량 상쇄를 위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구매를 적극 추진한다. 올 시즌이 끝나면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결과 보고서'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를 포함해 미래 세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은행산업부문 평가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고, 과학 기반 탄소중립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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