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카카오VX·헬스케어 기술 도용 여부 조사 중…"신고 접수"

윤슬빈 기자 2023. 5. 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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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계열사를 상대로 기술침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혈당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는 각각 지난 21일과 24일에 기술침해 행정조사를 신청했다.

스마트스코어는 카카오VX와 닥터다이어리는 카카오헬스케어와 기술침해 분쟁 중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스마트스코어와 닥터다이어리로부터 신고서를 접수해 조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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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계열 골프·혈당관리 플랫폼, 관련 스타트업 신고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계열사를 상대로 기술침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혈당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는 각각 지난 21일과 24일에 기술침해 행정조사를 신청했다.

스마트스코어는 카카오VX와 닥터다이어리는 카카오헬스케어와 기술침해 분쟁 중이다.

앞서 스마트스코어는 지난달 10일 수원지방검찰청에 카카오VX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기도 했다. 카카오VX로 이직한 직원이 무단으로 스마트스코어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 스마트스코어의 솔루션과 영업을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닥터다이어리는 지난 2017년 선보인 서비스인 BM과 카카오헬스케어의 신사업 '감마'(GAMMA)가 유사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에 중기부가 진행하는 기술침해 행정조사는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를 조사관이 조사해 위법 행위에 대해 시정권고 등 행정 처분하는 제도다. 조사 후 중기부가 시정권고를 했는데도 미이행할 경우 기술침해 사실을 공표하고 유관기관 이첩을 검토하게 돼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스마트스코어와 닥터다이어리로부터 신고서를 접수해 조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답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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