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아주대병원 등 5곳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유혜은 기자 2023. 5. 1. 11: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중증응급환자 진료 등이 이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5곳 추가돼 전국에 총 44곳이 됐습니다.

오늘(1일) 보건복지부는 서울대학교병원(서울 서북), 아주대학교병원(경기 서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 서북),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부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충남 천안) 등 5개 의료기관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비롯해 재난 상황에 대비·대응하는 거점병원입니다.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훈련도 이뤄집니다.

앞서 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적정 개소 수에 미달한 서울 서북·부산 권역과 응급의료 환경의 변화로 인해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고 심의한 경기 서남·경기 서북·충남 천안 권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신청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지정기준 충족 여부와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 적정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권역당 각 1곳씩 추가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 중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은 지정 기준을 충족해 이날부터 바로 운영을 시작합니다.

다만 지정 기준을 아직 충족하지 못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내년 4월 30일 전까지 법정 시설·인력·장비를 갖춘 후 추가 평가를 거쳐 최종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전국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적 확충뿐만 아니라 진료 기능을 질적으로 강화하는 등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