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문화재단,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박순엽 2023. 5. 1.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문화재단이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해외 유수의 미술 기관과 협력해 레지던시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화문화재단은 각 협력 기관과 시설의 성격에 따라 작가와 미술 전공 학생 등 총 4명을 선정해 입주 참가비와 체류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승연 한화 회장 부인인 ‘故 서영민 여사’ 뜻 새겨
신진 예술가들의 해외 레지던시 입주 기회 제공 목적
오는 2일부터 접수 시작…서류·면접 거쳐 참가자 선정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문화재단이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해외 유수의 미술 기관과 협력해 레지던시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올해 첫 번째로 진행하는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협력 기관은 △1986년 설립된 프랑스 레삭의 보부쉐(Domaine de Boisbuchet) △2022년 새롭게 설립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코 코레스폰덴스(Echo Correspondence) △1982년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헤드랜드 아트센터(Headlands Center for Arts) 등 총 3곳이다.

한화문화재단은 각 협력 기관과 시설의 성격에 따라 작가와 미술 전공 학생 등 총 4명을 선정해 입주 참가비와 체류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한화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에게 해외 레지던시 입주 기회를 제공, 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화문화재단은 지난 3월 63빌딩 퐁피두센터 2025년 개관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국내 미술계 발전을 위해 여러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작고한 고(故) 서영민 여사(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인)의 출연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돼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서 여사는 생전에 한국 젊은 작가들의 국제화에 관심이 많았다. 이에 고인의 뜻을 새겨 상속재산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해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한화문화재단은 올해 첫 번째 공모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서 국내 미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2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한화문화재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국내 서류심사, 2차 해외기관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재단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한화문화재단)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