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온전하지 못한 아빠, 딸에게 미안해" 고백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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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딸에 대한 뭉클한 진심을 고백했다.
탁재훈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함께 비 오는 날의 종로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닭한마리 음식점으로 탁재훈을 안내한 이상민은 "오늘 내가 3차까지 쏘는 데 만 원 쓴다"라고 호언장담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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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딸에 대한 뭉클한 진심을 고백했다.
탁재훈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함께 비 오는 날의 종로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닭한마리 음식점으로 탁재훈을 안내한 이상민은 "오늘 내가 3차까지 쏘는 데 만 원 쓴다"라고 호언장담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5천 원짜리 반계탕을 소개했고, 탁재훈은 "진짜 닭 맞냐"라며 저렴한 가격에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식사를 마친 뒤 2차 막걸리 집으로 향한 이상민은 막걸리 한 잔과 각종 기본 안주가 단돈 천 원이라고 소개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막걸리를 마시며 두 사람의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이어져 궁금증을 모았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아빠로서의 고충을 물었고 탁재훈은 "딸이 그림을 그리면서 상담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거기서 딸이 '아빠 때문에 내 그림이 과대평가 받고 싶지 않다'고 얘기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내가 확실히 온전한 아빠는 아니었지 않냐"라는 속내를 꺼냈다.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긴 해당 장면은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스페셜 MC로는 이석훈이 출연했다. 과거 설 특집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해 어느덧 결혼 8년 차에 접어든 그는 "(당시) 말도 안 되게 용기가 생겨서 연락처를 물어보게 됐다"라며 "갑작스럽게 잘 돼서 결혼까지 해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석훈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신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리워 문신을 하게 됐다고 밝힌 그는 "어머니가 군대에 있을 때 돌아가셨는데 심적으로 너무 괴로웠다.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이 팔이었다. 그 때부터 소중한 글이나 이런 것들을 하나, 둘 씩 새겼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문신 제거를 고민하기도 했으나 흉터가 남을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는 그는 "그 옆에 계시던 다른 분이 제 눈썹을 보시더니 눈썹이 조금 비었다고 눈썹 문신을 권하시더라. 문신을 지우러 갔다가 눈썹 문신을 했다. 이건 되게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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