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파라과이 대선에 안도..."유익한 동반자 관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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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파라과이 대선에서 친 중국 성향의 야권 후보 대신 현 우파 집권당 후보가 승리하자 안도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대선 레이스 초반 '친 중국' 성향 야권 후보가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하는 등 정권 교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과 타이완의 대리전 격인 대선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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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파라과이 대선에서 친 중국 성향의 야권 후보 대신 현 우파 집권당 후보가 승리하자 안도감을 드러냈습니다.
파라과이 주재 타이완 대사관은 대선 결과 발표 직후 SNS를 통해 "투표로 시민의 민주적 힘을 세계에 보여준 파라과이 국민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페냐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유익한 동반자 관계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라과이는 중국이 아닌 타이완과 수교한 세계 13개국 중 한 곳으로, 남미에서 유일하게 타이완과 국교를 맺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레이스 초반 '친 중국' 성향 야권 후보가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하는 등 정권 교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과 타이완의 대리전 격인 대선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선거 후반 야권 분열 양상이 나타나면서 현 집권당 페냐 후보가 중도 좌파 성향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를 15%p가 넘는 표차로 따돌리고 승리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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