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중증장애인 꿈 이뤄줄 '이룸통장' 신규 참여자 모집

권혜정 기자 2023. 5. 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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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년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 해소를 돕기 위해 2일부터 '이룸통장' 참여자 70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추가로 15만원씩을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만기 시 최대 1260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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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참여자 700명 모집…2~26일 주소지 동 주민센터서 신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청년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 해소를 돕기 위해 2일부터 '이룸통장' 참여자 70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추가로 15만원씩을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만기 시 최대 1260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월 20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720만원과 서울시가 월 15만원씩 3년동안 추가로 적립한 540만원을 더한 12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서 만기 시 지급하는 이자도 받는다.

신청 기간은 2일부터 26일까지며 신청 자격은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중증장애인으로, 공고일 기준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가구원 중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신용유의자인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희망두배청년·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참여 가구, 다른 지방자치단체·보건복지부 등 유사 자산형성 지원사업 참여 및 수혜 가구도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신청 서식과 필요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면접 없이 제출서류만으로 심사‧선정하며 8월 말에 발표한다. 선발자들은 9월 초 약정을 하고 저축을 시작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룸통장은 중증장애인의 자립자금 형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라며 "앞으로 청년 중증장애인들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자금형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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