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 앞둔 건설노조 강원 간부 ‘분신’ 중태…억울하다는 유서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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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설노조 강원지역 간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오늘(1일) 오전 9시 반쯤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건설지부 간부인 51살 양 모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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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설노조 강원지역 간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오늘(1일) 오전 9시 반쯤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건설지부 간부인 51살 양 모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강원경찰청은 공동공갈 혐의로 양 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해당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일) 오후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양 씨는 사건 발생 전 정당하게 노조활동을 했는데 업무방해와 공갈로 수사를 받게 됐다며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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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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